신소재공학과, 재료공학과 란 ??
** 본 내용은 학과를 선택하는 고등학생 및 학과의 교육 방향을 정확히 모르는 1~2 학년 학부생 분들에게 정보 전달을 하기 위하여 작성한 글입니다. **
① 신소재공학과 및 재료공학과 ?
우선, 신소재공학과는 재료공학과등 비슷한 많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지만 모두 같은 공부를 하는 학과입니다. 따라서, 아래부터는 신소재공학으로 명칭을 통일하겠습니다.
- 신소재공학은 고등학교 기초 과학의 물리/화학/생물/지구과학 중에서 물리와 화학을 베이스로 가지는 확장 영역의 과학과 이를 활용하는 공학을 공부하는 내용입니다.
간단하게, 화학시간에 배우는 주기율표 1~20번 (수헤리베 붕탄질산.....)에서 확장 하여 주기율표 전체 원소(1~103 암기할 필요는 없음)에서 이를 섞었을 때 나타나는 특성 및 이를 응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
수학(미적 분학)의 중요도는 다른 공대 보다 상대적으로 낮지만 일반 물리, 화학의 중요성이 있음
(1학년때 주로 필수 교양)
[그림. 주기율표]
- 물질에 대해서 공정 -> 구조 -> 성질 -> 성능의 연관 관계를 이해하고 기계적, 전기적, 열적, 자기적, 광학적, 열화적
다양한 특징들에 대해서 공부
- 학과 교수님의 전공에 따라 재료 개발, 공정 개발등의 집중도는 학교마다 다른 것이 특징
(재료 개발 예시: Al 합금 개발, Ti 경령화 소재, 특수 환경에서의 Fe 소재 개발 등)
(공정 개발 예시: 원심 주조 공정 개발, 단조 공정개발, 박막 코팅 공정 개발 등)
[그림. 제강, 경량 소재, 단조 공정, 진공 박막 코팅]
- 하지만, 대학교 학부생 기준으로는 신소재를 개발 보다는 기존의 재료에 대한 원리 이해하는 것이 주요 학과의 목표.
② 왜 신소재공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인가 ?
- 무엇인가 설계하고 만들 때 기존의 재료중에서 적합한 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나타내도록 하기 위하여 재료공학을 학습
- 또한 새로운 재료와 공정을 개발하여 기존의 공정을 통해 보다 우수한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
(예시: 신소재 개발, 신공정 개발을 통해 배터리 수명 개선 등)
③ 대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주요 과목
- 고체 재료는 금속, 세라믹, 고분자, 복합재료(2개 이상)로 나뉘어지며
신소재공학과는 주로 금속, 세라믹, 복합재료 (금속+세라믹)을 공부함. (고분자는 타전공에서 주로 공부) - 1학년: 공대 공통(물리, 화학, 미적 분학 및 기타 교양과목)
2~4학년: 금속재료, 전자재료, 열역학, 세라믹재료, 철강 재료, 비철 재료, 표면 코팅, 결정구조학, 재료조직학,
재료역학, 상변태, 재료 강도학, 분말야금, 용접공학, 각종 분석법등
- 학과의 목표: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는 사람 + 기존 재료의 특성을 알고 활용해 새로운 공정을 개발하는 사람 양성
(새로운 재료 예시: 포스코 “영하 196도를 견디는 고망간강 개발”)
(새로운 공정 예시: 삼성전자 “최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 개발” 등)
[그림. 고망간강 개발 및 활용 / 5나노 파운드리 공정 그림]
④ 신소재공학과 자격증
국가 자격증:
1) 금속재료기사
- 금속재료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, 분석, 조직검사, 열처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을
양성하기 위한 자격증
- 금속조직학, 금속재료학, 야금공학, 금속가공학, 표면공학등 재료등의 내용이 시험에 나오며 신소재공학과의
전공과목이 주된 내용
2) 비파괴검사 기사
- 비파괴검사 기사는 이름 그대로 시험편을 파괴하지 않은 채로 결함을 검사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
위한자격증 (5가지로 나뉘어 진다)
- 침투 비파괴 검사 기사, 자기 비파괴 검사 기사, 누설 비파괴 검사 기사, 방사선 비파괴 검사 기사,
초음파비파괴검사 기사
3) 용접 기사
- 용접 기사 자격증은 용접 기술을 배우는 자격증 같지만 실제로는 기능사, 산업기사 자격증에서
주로 용접 능력을 검증한다.
- 용접 기사 자격증은 일반적으로 용접의 종류는 전기용접, 가스용접, 저항용접, 특수용접 등에서
용접구조물의 안전성 확보 및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고급 용접기술인력 양성.
- 자격증 시험에는 용접 능력도 포함되지만 주로 용접 검사원을 목표로 하는 자격증
특히, 자격증 시험의 일부분에서 금속재료의 기본 지식이 필요
4) 반도체 설계 기사
- 반도체설계기사는 회로설계기술, 회로설계소프트웨어활용, 반도체제조를 위한 데이터 생성 등 반도체
설계업무를 수행 하기 위한 자격증
5) 세라믹 기술사
- 경력이 필요한 자격증으로 세라믹기술사는 신소재 산업에서 첨단 세라믹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여
미래 산업발전의 기반이 되는 세라믹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소재 및 기술을 개발할 유능한
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
- 주요 업무는 세라믹기술사는 세라믹 전반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재나
제품, 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, 세라믹의 원료에서 제작, 응용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지도·감독
하는 역할
6) 재료 조직 평가 산업기사
- 금속재료기사의 하위 호환 자격증
- 재료조직평가산업기사 자격은 재료의 조직과 성질 및 결함과 파괴손상 여부 등을 정확하게 평가 분석하는
기법으로 품질향상을 담당할 수 있는 재료조직평가분야의 전문기능인력을 양성을 목표로하는 자격증
⑤ 취업 관련
기본적으로 학과의 취업률은 높은 편이지만 공기업/공무원으로의 취업에는 전공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
사기업:
금속 회사: 철강 회사, 알루미늄 관련 회사, 마그네슘 관련회사, 동 관련 회사 [회사 메인 포지션]
공정 회사: 열처리, 용접, 표면 코팅, 주조, 단조, 압연, 압출, 3d-프린터 등 [회사 메인 포지션]
자동차, 항공, 조선 회사: [일반직 기준 회사내 서브 포지션, 하지만 연구원을 중심으로 필수]
반도체, 디스플레에, 배터리 회사: [일반직 기준 회사내 서브 포지션, 하지만 연구원을 중심으로 필수]
* 공장의 현장직 부터 전공을 바탕으로 현장 관리직 및 연구소내 박사 학위 연구원까지 다양한 분야에 취업 가능
공기업, 공무원:
- 전공 활용도 거의 없음 (일반직 기준 연관성 없음)
- 전공 공부는 공기업 및 공무원 준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여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전공 외
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 (전기기사, 기계기사 등)
-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타 전공 보다 오히려 더 노력을 많이 해야될 가능성이 높음
⑥ 대학원 진학
- 다른 공대에 비해 대학원 진학이 높은 편
- 이유는 학부생은 기존의 재료 지식과 이를 활용하는 기본을 공부 했다면
- 대학원 이상에서는 기존의 재료 및 공정을 새로 개발하는 신소재공학을 주로 하기 때문
- 석사 이상 과정에서는 산업적을 중요도와 상관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고 이를 학교 규정의 졸업 논문을
작성해야 졸업이 가능한 상황으로 말 그대로 신소재공학의 시작
** 요약**
재료공학은 기존의 기술을 익히고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21세기형 대장장이가 되는 길
(대장장이의 제작품: 금속 원재료부터 자동차, 비행기, 조선, 핸드폰, 가전제품 등 모든 물건)
댓글